1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2월 1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9일 탄핵안 통과에 따른 직무정지 직전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긍정평가 10.9%, 부정평가 85.3%로 각각 나타났다.
‘탄핵 가결 시 헌재심판 수용’ 의사 피력과 ‘국조특위 청문회’가 열린 주 초중반 소폭 상승하며 2주째 하락세를 멈추고 미세한 오름세를 보였지만, 탄핵안 표결 전일과 당일에는 다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11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4%p 오른 10.9%(매우 잘함 2.6%, 잘하는 편 8.3%)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p 내린 85.3%(매우 잘못함 71.5%, 잘못하는 편 13.8%)로 조사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74.6%p에서 74.4%p로 0.2%p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6%p 감소한 3.8%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12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전국 2,517명을 대상으로 무선 85 ·유선 15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지역
-서울(긍정평가 11.8%, 부정평가 86.3%)
-경기·인천(긍정평가 9.2%, 부정평가 87.0%)
-대전·충청·세종(긍정평가 12.3%, 부정평가 82.9%)
-강원(긍정평가 16.9%, 부정평가 79.2%)
-부산·경남·울산(긍정평가 12.1%, 부정평가 84.7%)
-대구·경북(긍정평가 15.0%, 부정평가 78.0%)
-광주·전라(긍정평가 4.7%, 부정평가 90.8%)
-제주(긍정평가 12.3%, 부정평가 83.8%).
◇연령
-20대(긍정평가 1.2%, 부정평가 94.9%)
-30대(긍정평가 4.4%, 부정평가 91.6%)
-40대(긍정평가 4.1%, 부정평가 93.7%)
-50대(긍정평가 16.3%, 부정평가 81.5%)
-60대 이상(긍정평가 24.6%, 부정평가 68.7%).
◇지지정당
-민주당 지지층(긍정평가 1.6%, 부정평가 97.8%)
-새누리당 지지층(긍정평가 44.9%, 부정평가 50.1%)
-국민의당 지지층(긍정평가 5.3%, 부정평가 92.5%)
-정의당 지지층(긍정평가 2.6%, 부정평가 95.1%)
-기타정당 지지층(긍정평가 5.1%, 부정평가 90.6%)
-무당층(긍정평가 6.1%, 부정평가 85.0%).
◇이념성향
-보수층(긍정평가 25.5%, 부정평가 71.7%)
-중도층(긍정평가 5.9%, 부정평가 91.9%),
-진보층(긍정평가 5.3%, 부정평가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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