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홍콩 ‘Asia World-Expo’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시회인 ‘Global Sources Mobile Electronics Show 2016(이하 Global Sources 2016)’에 K-Champ 10개사(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 강소기업)와 함께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KT와 경기센터는 이번 전시회에서 ‘K-Champ 특별전시관’을 마련해 10개 참여기업에게 독립된 전시 공간을 제공한다. 통역 도우미를 지원하는 등 전시회 참여 기업의 제품을 홍보한다.
이와 함께 KT는 전국 K-Champ의 글로벌 진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KT와 경기센터는 이번 Global Sources 2016에 함께한 K-Champ들이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바이어 매칭 및 투자자들과의 미팅을 지원한다. KOTRA 홍콩무역관을 통해서 K-Champ와 투자협력을 희망하는 현지 투자가와의 다양한 미팅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는 기업 간 아웃소싱 및 무역거래(B2B) 중개 전문회사인 ‘Global Sources’가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사전 매칭을 진행했다. 전시 참가 K-Champ 기업 상품들에 대해 27개국, 50개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2만여개 제품, 약 32억원 규모의 사전주문 문의가 쇄도해, 가시적 성과가 예상된다.
특히 전시 참여 K-Champ 중 하나인 ‘지오아이티’는 전시회 기간 중 중국의 스포츠용품 회사 ‘PURE’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 및 공동판매를 위한 유통망 계약도 체결하는 등 이번 전시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회 참여기업 중 12개 기업에게만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DEMO IR’ 본선 피칭대회에 K-Champ 중 아마다스, 베이글랩스, 아토큐브, 해보라 총 4개 기업이 선발되어 경쟁 중에 있다. 우승한 기업은 내년도 전시에서 전용부스 및 홍콩 현지 VC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김영명 KT 창조경제추진단 단장은 “K-Champ의 우수한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 바이어 중심의 전문 전시회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며,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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