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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 국방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통일부, 행정자치부, 국가정보원 등 7개 부처가 참여하는 ‘측량성과(지도) 국외반출협의체’가 24일 오후 3시 경기 수원 원천동 국토지리정보원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들은 2시간 가량으로 예정된 이날 회의에서 구글에 한국의 정말지도 데이터를 반출할지에 대한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결과는 오후 5시께 나올 전망이다.
구글은 반출을 요청한 지도가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인 T맵에 사용돼 보안 심사를 마쳤으며, ‘포켓몬 고’를 비롯한 신기술 보급에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 측은 구글의 위성사진에 반출한 정밀지도를 결합할 경우 국가안보시설 등이 노출된다는 이유로 정밀지도 반출을 반대하는 입장이 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