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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를 뛴다] 전희경 “분명한 목소리 내는 정치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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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I 2016.05.22 14:18:58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당시 보수층 대변 스타 등극
20대 국회 새누리당 비례 9번으로 여의도 입성
교문위 희망, 대학 구조조정 및 교육 자원배분 관심
정권재창출 성공하지 못하면 어느 계파 없이 공멸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나라를 걱정하고 각자의 일터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게 제 의무다. 정치적 이해득실에서 다소 불리하더라도 위축되지 않고 분명한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국회의원의 나태와 눈치보기가 더 이상 합리라는 이름으로 포장돼서는 안된다.”

보수는 20대 총선 참패로 활력을 잃었다. 새누리당 쇄신과 혁신은 지지부진하고 전통적 지지층마저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9번으로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전희경당선인은 보수가 기대하는 여전사다. 전 당선인은 19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주요 현안에 대해 거침없이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전 당선인은 보수진영의 신데렐라다. 지난해말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당시 “대한민국 역사교과서는 진짜 교과서가 아닌 민중사관에 의해 기술된 만큼 이를 바로 잡지 않으면 국가의 직무유기”라고 주장하며 이목을 끌었다.

물론 진영별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보수층은 새로운 여전사의 탄생에 환호했다. 오죽하면 김무성 전 대표가 “이 시대의 영웅”이라고 극찬했을 정도다. 반면 진보진영은 전 당선인을 20대 총선 낙선자 리스트에 올리며 강력 반발했다. 전 당선인은 이에 “당신들의 리스트에 오른 것은 무공훈장과 같다”고 반박하며 강심장을 선보였다.

전 당선인은 20대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전 당선인은 이에 “경제와 교육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큰 틀의 기둥”이라면서 “특히 교육분야는 대학의 구조조정과 교육의 자원배분 등 굵직굵직한 이슈들이 많다. 교육의 좌편향 문제와 더불어 그러한 내면을 들여다보고 방향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총선참패에 대해서도 색다른 시각을 내놓았다. 이른바 제대로 된 실패학을 쓰지 않고서는 새누리당의 재도약이 어렵다는 것. 전 당선인은 “새누리당 참패는 사실 예견된 것이었다”면서 “국민에게는 나라가 망할 위기라고 떠들면서 정작 절박한 위기감도 없이 아귀다툼을 벌였으니 매맞는 것이 당연하다”고 꼬집었다.

다만 “야당과 좌파언론은 이번 총선을 보수에 대한 심판으로 규정하는데 노동개혁, 규제개혁, 좌편향된 교육 바로잡기가 정말 국민의 분노를 불러왔느냐. 안보강조가 역풍을 맞았느냐”고 반문하면서 “위기는 언제나 기회다. 우리의 처방전은 대한민국의 헌법가치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에 강조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대 국회가 여소야대 지형이라는 점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국정교과서 폐지를 위한 공조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에는 “야당이 민심을 빨리 읽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전 당선인은 “여소야대 국면은 국회가 국민의 관심사와 관련없는 비생산적인 일들에 매진하지 말라는 의미가 가장 크다. 그 책임을 여당에 물은 것”이라면서 “국정교과서는 이제 올바른 교과서를 쓰느냐 못쓰느냐 문제를 모니터링해야 하는 단계로 넘어갔다. 먹고 사는 문제를 고민해야지 야당이 또 다시 과거로 돌아가자는 주장을 해서는 안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비대위·혁신위 출범 무산으로 극에 달한 계파갈등에는 “새누리당의 가장 큰 목표는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이라면서 “이거는 성공시키지 못하면 어느 계파 할 것 없이 공멸이다. 결국 공통의 목표를 향해 뛰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1975년 서울 출생 △이화여대 행정학과 졸 △한국경제연구원 사회통합센터 정책팀장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책실장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20대 국회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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