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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로 나온 자율주행차..무인차 시대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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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나 기자I 2015.11.29 13:50:41
[이데일리 김정욱 기자]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대에서 열린 ‘미래 성장동력 챌린지 퍼레이드’에서 자율주행차 도로주행 시연에 참가한 차량이 보행자 인식 및 정지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대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진풍경이 벌어졌다. 자율주행자동차가 실제 도심 한가운데서 운전자 없이 알아서 운전해 사람이 지나가면 멈추고 주차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무인자동차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이다.

이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미래성장동력 챌린지퍼레이드(이하 챌린지퍼레이드)’의 일환으로 미래성장동력 19대분야중 하나인 자율주행차와 드론이 도심내 실 도로(영동대교북단~코엑스)에서 주행 시연을 선보이는 행사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챌린지퍼레이드’는 자율주행차와 드론이 영동대로 및 마라도에서 15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자율주행차 시연에는 7개 대학 및 현대자동차가 참여하며, 드론시연은 대학 2곳과 기업 3곳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미션을 수행했다.

대학 자율차는 각각 3분 간격으로 출발해 영동대교북단에서 코엑스까지 미션을 수행하면서 이동했다.

자율차는 속도제한 교통표지판을 인식하고 차선을 인식하고 유지 해가며 주행했다. 신호등 앞에서는 정지했다가 무리없이 주행을 이어갔다.

차선을 자동으로 변경하거나 승객이 탑승하는 시연도 선보였다. 보행자를 인식하고 정지·출발하는 미션과 정지차량을 피하는 미션도 성공적으로 이어갔다.

이외에도 자유 미션인 ① 드론 차량 추적 ② 수신호 인식 ③ 교통체증 인식(TJA(Traffic Jam Assist)) ④ 차량호출 단말기 소유자 인식 ⑤ 긴급차량 차선 양보

등을 선보였다.

그동안 시중에 선보인 자율주행차는 많았지만 GPS가 건물이 많은 환경에서 작동이 제대로 안되는 등 걸림돌이 많았다. 정부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차를 운행해보고 문제점을 개선해나가도록 길을 열어준 셈이다.

이번 행사는 미래성장동력과 창조경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 및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민·관의 창조경제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장(場)인 ‘2015 창조경제박람회’와 연계해 개최됐다.

박람회장내에서 자율주행차 예약 시승에 참여한 경기도 오산 운암중학교 1학년 김현서(13) 양은 “운전자없이 차가 움직여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면서 “저절로 주차가 가능한 것도 신기하다. 나중에 자율주행차가 나오면 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래부 관계자는“자율주행차와 드론의 도심내 시연은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일”이라며 “도로 실증시연을 통한 자율주행차와 드론분야의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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