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 번 가고픈 여행지' 1위는 스페인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여행지는 스페인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고의 여행지’로는 일본, ‘한번쯤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는 스페인이 꼽혔다.

‘내가 가본 최고의 여행지’는 해외가 76.5%로 국내(22.2%)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41.4%로 유럽(39.2%)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그 중에서도 일본은 남녀 모두에게 각각 14.1%, 11.8%의 표를 얻으며 내가 가본 최고의 여행지로 뽑혔다. 남성은 미국(9%)과 이탈리아(6.2%)를 2위와 3위 여행지로 꼽았고, 여성은 이탈리아(5.9%)와 태국(4.5%)을 뒤이어 뽑았다.

국내 여행지로는 제주도가 51%로 절반을 넘기며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반영하듯 예스24 주간 여행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위와 2위 모두 제주 여행을 다룬 도서 ‘지극히 주관적인 여행: 여행 종결자의 제주여행’‘리얼제주 매거진 iiin[인] 특별판 [2015]’가 순위에 올랐다.

‘한번쯤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는 해외(95.2%)가 국내(4.8%)을 압도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63.2%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특히 ‘정열의 나라’ 스페인이 남녀 모두에게 각각 6.8%, 8.8%의 득표율을 보이며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 1위로 선정됐다. 여성은 그리스(8.1%)를 가고 싶은 여행지 2위로 꼽았고, 남성의 경우에는 페루가 미국과 함께 3.4%로 공동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예스24는 오는 6월 14일까지 ‘남의 여행 수집기’ 이벤트를 열고, 이벤트 도서를 포함해 2만5000원 이상 여행 도서를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걱정 인형 ‘꼬마 전문가 걱정이’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