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기획재정부에 신설되는 재정기획국의 초대 국장에 최재영 IBRD(국제부흥개발은행) 선임 재정 이코노미스가 선임됐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직제 개정으로 신설되는 재정기획국 4개과 및 거시경제전략과와 공석 직위 등에 국·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재정기획총괄과장으로는 한경호 현 기재부 재정제도과장이 선임됐고, 재정건전성관리과장은 이장로 성과관리과장, 중기재정전략과장은 장정진 경제협력개발기구 예산·재정 이코노미스트가 내정됐다. 배상록 재정정보과장은 재정기획국으로 과가 이동하며 현재 보직을 그대로 맡는다.
이어 신설되는 거시경제전략과 및 공석중인 안전예산과, 지역금융과, 재무경영과 등에도 관련 업무경험이 풍부한 경력자들을 배치했다.
기재부는 △장윤정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신민철 안전예산과장 △박봉용 거시경제전략과장 △김재신 사회재정성과과장 △고종안 경제재정성과과장 △김언성 재무경영과장 △임상준 평가분석과장 △민경설 지역금융과장 등을 신규선임했다.
특히 여성인 장윤정 과장은 그간 미래사회전략팀장으로서 여성 경력단절 예방 정책을 총괄하며 보여준 탁월한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행시 43회 선두주자로 규제개혁법무담당관에 발탁됐다.
이로 인해 기재부에는 예산실, 세제실, 기획조정실, 복권위 등 주요 실국에 총 4명의 여성 과장이 근무하게 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연공서열보다는 전문성·업무역량을 최우선 고려됐다”면서 “또한 여성 과장·팀장을 주요 직위에 배치해 여성 중견 관리자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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