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급락 출발한 코스피가 서서히 이성을 찾으면서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7.09포인트(0.35%) 내린 2027.0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뉴욕증시 하락과 중동 정세불안, 삼성전자 3분기 어닝쇼크 우려감 등이 더해지면서 2019.17에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억원, 32억원어치를 동반 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만 홀로 26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의료정밀, 종이·목재, 의약품, 서비스업종 등을 뺀 모든 종목이 하락 중이다. 은행, 금융, 건설, 증권, 통신, 운송장비, 음식료품, 전기가스, 화학, 섬유·의복, 운수창고업종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리는 종목이 더 많은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21%(1만 4000원) 오른 117만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와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생명(032830), POSCO(005490)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 MAVER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대비 0.24포인트(0.04%) 내린 577.24에 거래되고 있다.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셀트리온(068270) 순으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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