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250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컨벤션

정태선 기자I 2014.03.06 10:54:22

‘협력사와 동반성장 위한 아름다운 동행'
한상호 사장, 협력사와 '공정거래 동반성장 협약'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왼쪽에서 네번째)와 감사패 수상자로 선정된 임시우 거산엔지니어링 대표, 임영종 우진전장 대표이사, 이성우 동광기전 대표이사, 이진구 대청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조명우 우석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최임환 세원엘리베이터 대표이사, 김범영 부성이엔지 대표이사.(왼쪽부터)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6일 반얀트리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현대엘리베이터 2014 동반성장 컨벤션’을 개최했다.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제조·설치·서비스·시스템 솔루션 분야 250개 협력사 대표와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감사패 전달,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조인식, CEO 경영특강,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함께 가고 함께 행복해지자’는 뜻을 담은 동행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추구하는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며 “회사와 협력사가 어떠한 관계를 맺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역시 평소 “협력사도 한 가족이란 마음으로 항상 세심히 챙길 것”을 강조하며 협력사들과의 상생 노력을 당부해오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작년 5월, 협력사와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지원 △결제 조건 개선 △기술지원 △교육, 채용 지원 △생산성 향상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사 간 거래액은 불과 8개월만에 113억 원(3.2%) 늘어난 3669억 원을 기록했고, 성과 공유제를 통해 주요 협력사인 우진전장는 2900만 원을 현금으로 보상받기도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성과공유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협력사가 개발한 기술을 보호하는 ‘기술임치제’ 도입 △협력사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지원 △ 2차 협력사까지 지원 범위 확대 등 한층 강화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행할 방침이다.

한 대표이사는 “협력사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가 우수 제안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영종 우진전장 대표이사에게 시상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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