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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전셋값 함께 오른다…11주째

박종오 기자I 2013.11.14 11:00:00
▲자료=한국감정원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전국의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동반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올랐다. 11주 연속 상승세다. 오름 폭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커졌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0.05% 올랐다. 10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던 서울(0.01%)은 다시 소폭 반등했다. 한강 이북지역(-0.01%)이 떨어진 반면 한강 이남지역(0.03%)은 상승했다. 구별로 중(0.22%)·강서·서대문(0.19%)·구로구(0.15%) 순으로 많이 올랐다.

지방은 전주 대비 0.12% 올랐다. 개발호재가 많은 지역이 시세를 끌어올렸다. 시도별로 충남(0.45%)·대구(0.30%)·경북(0.17%)·울산(0.12%)·강원·전북(0.10%) 등이 주로 상승했다. 전남(-0.04%)과 제주(-0.03%)는 하락했다.

주택 규모별로는 중소형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전용면적 60㎡이하는 0.10%, 60㎡초과~85㎡이하는 0.09% 올랐다. 135㎡초과 대형(0.02%)도 7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세 수요가 외곽지역으로 확산되며 0.22% 올랐다. 64주 연속 상승세다. 오름 폭도 지난주보다 0.03%포인트 커졌다. 서울·수도권(0.27%)과 지방(0.16%)이 모두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충남(0.67%)·인천(0.41%)·경기(0.27%)·대구(0.26%)·서울(0.23%)·제주(0.19%)·강원·전북(0.17%)·경북(0.15%)·대전(0.12%)·울산(0.11%)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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