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009540)은 올 상반기 신입사원(사무기술직·생산기술직) 공개 채용부터 탈북주민들에게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생산기술직은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수료생 가운데 동종업계 1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접수한다. 연령과 학력에는 제한이 없다.
현대중공업은 사무기술직 지원자에게 5%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생산기술직은 필요인원의 1%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북한이탈주민들이 기술을 배우기 위해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에 지원하면 지원자 전원에게 교육과 숙식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전문 기능인으로 육성해 취업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공헌차원에서 사회적 약자인 북한이탈주민들이 경제적 자립을 통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채용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미래를 준비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핵심인재 확보에 초점을 맞춰 채용에 나서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만 모두 1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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