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는 북한이탈주민 각자의 희망과 경력 등을 고려한 ''수준별 맞춤형 진로 지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북한에서 전문직에 종사했던 사람들과 20대의 청년층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로·직업 탐색과 구직 기술 향상훈련을 실시한다. 현재 의사, 약사, 교사 등으로 활동했던 전문직 6명, 청년 5명이 대상이다.
전문직 프로그램은 경력 및 희망직업 확인, 과제부여, 과제 및 직업심리검사 결과에 따른 진로설계 등으로 구성되며, 청년층 프로그램은 희망 진로 및 진학 확인, 과제부여, 생애 진로설계 등으로 구성된다.
하나원 관계자는 "향후 북한이탈주민 각자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진로 지도 프로그램을 확대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