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와 유럽 기업 경영자들이 경기 개선에 대해 기대를 품고 있는 반면 이머징 기업 경영자들은 다소 비관적인 견해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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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북미와 서유럽 지역 응답자들이 긍정적인 대답을 내놨다. 북미 기업 경영자 중 세계 경제가 악화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41%로 지난 조사 때의 46%보다 5%포인트 줄었고, 동일한 대답을 한 서유럽 기업 경영자는 58%에서 43%로 15%포인트 급감했다.
반대로 같은 기간 경기가 되살아날 것이라고 응답한 북미 기업 경영자는 14%에서 15%로 소폭 증가했고, 서유럽 기업 경영자도 11%에서 20%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머징 시장인 남미와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업 경영자들은 3개월 새 오히려 비관적인 태도로 돌아서 선진국 기업 경영자들보다 앞으로의 경기 변화에 대해 더 큰 우려를 드러냈다.
이와 별개로 조사에 응한 경영자 중 유로존 붕괴를 대비한 긴급 대책을 마련해 뒀다는 사람의 수는 23%로 나타났다. 연 매출 50억달러 이상의 기업 경영자의 44%가 대책을 준비했다고 답한 반면 5억달러 미만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의 경영자는 14%만이 유로존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73%는 유로존 붕괴 시나리오가 자신들의 기업 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밖에 응답자들은 유럽연합(EU)에서 추진하는 금융거래세 도입에 대해 대체로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응답자의 55%가 지지했다. 다만 에너지기업과 금융서비스기업 등 공격적인 경영을 하는 기업들의 3분의 1은 금융거래세가 도입될 경우 투자를 줄이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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