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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금값 오르니 골드 주얼리 잘 팔리네"

유용무 기자I 2008.09.29 12:30:01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금(金)값 고공행진 여파로 TV홈쇼핑의 골드 주얼리 판매가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GS홈쇼핑(028150)은 지난 28일 `제모피아 골드 체인세트` 방송에서 5000건이 넘는 주문 폭주로 매진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만 10억원에 이른다.
 
앞서 지난 24일에도 4500건이 넘는 주문이 몰려 1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판매된 제모피아 골드 체인세트는 목걸이·발찌·팔찌·귀고리 등 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대는 18K 제품이 20만원대 중반, 14K가 10만원대 후반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전체 주얼리 제품 매출 중 `금` 매출 비중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금 매출 비중은 전체의 50%대에 이르러 전년 같은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상태다.
 
이와 관련 GS홈쇼핑 관계자는 "경기 불황일수록 환금성이 높은 `금`을 선호하는 경향이 골드 주얼리 제품의 인기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금 시세(뉴욕상업거래소 기준)는 올 9월 현재 900달러에 육박하고 있으며, 시중 금값도 현재 14만대(3.75g 순금 반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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