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부회장은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전에서 "뷰티폰이 쵸콜렛폰을 넘어서는 히트상품이 될 것"이라며 "1~2년 내에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 시장에서 팔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뷰티폰은 LG전자가 이달말 유럽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인 제품으로 독일 슈나이더사가 인증한 510만 화소 카메라 렌즈와 손떨림방지 기능 등을 갖춘 카메라 기능에 특화된 고급 휴대폰이다.
LG전자는 이 뷰티폰을 전세계적으로 1400만대 이상 팔리며 국내 휴대폰 중 가장 많이 팔린 쵸콜릿폰의 후속작으로 밀고 있다. 이 제품은 영국의 이통사인 보다폰을 통해 영국시장에 선보이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 부회장은 LG전자의 저가폰 시장 전략을 묻는 질문에 "프리미엄급으로 가되 저가폰도 하고 있다"며 "주몽(LG전자의 보급형 휴대폰 프로젝트명)에서 이익을 많이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3분기 휴대폰 부문 실적에 대해서는 "예상과 비슷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남 부회장은 이날 3분기 전체 실적에 대해서는 "2분기보다 계절성이 있어 덜 나온 것 같다"며 "3분기 실적이 (증권사의) 예상대로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남 부회장은 또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에 대해 "전체적으로는 월단위로 턴 어라운드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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