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동부그룹이 골프장 운영사인 ㈜동부월드를 설립한지 10년만에 골프장을 처음으로 개장한다.
동부월드는 오는 5월말께 충북 음성군 행극면에 `레인보우 힐스` 골프장(27홀)을 개장할 예정이다. 이는 동부그룹이 골프장 사업을 위해 지난 97년 관련사를 인수해 ㈜동부월드를 설립한지 10년만이다.
동부월드 관계자는 "97년 당시에는 골프장 인가만 받았지 계획이 없었다"며 "97년 IMF 외환위기로 골프장 건설계획이 잠시 중단됐다가 2002년부터 설계를 시작해 올 5월말 개장하게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동부그룹은 29일 동부월드 대표이사 사장에 한유 동부화재 사장(법인사업부문장)을 선임했다.
한유 사장은 한국자동차보험 전무, 동부화재 사장(법인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한 전문경영인으로 동부그룹 내에서 고객관리, 고객만족 부문의 전문가로 통하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