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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전 옐로카드 김동진 "경고 따위는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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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기자I 2006.06.22 10:45:30

오른쪽 풀백 김동진 "지능적인 수비 보여줄 것"

[베르기쉬 글라드바흐=노컷뉴스 제공] 아드보카트호의 수비수 김동진(24·서울)은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토고전에서 배제됐다.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의 경고 누적으로 독일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기 때문. 따라서 김동진은 '죽마고우' 조재진(시미즈)과 이호(울산), 김진규(이와타) 등 후배들이 프랑크푸르트 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하게 월드컵 본선 무대 데뷔전을 치르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그로부터 6일 후, 김동진은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통해 마침내 월드컵 무대에 나서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이날 경기서 김동진은 프랑스 미드필더 플로랑 말루다(올림피크 리옹)를 마크하다 또 다시 옐로카드(경고)를 받았다. 옐로카드가 한 장 더 추가될 경우, 김동진은 또 다시 한 경기를 쉬어야 한다.

그러나 김동진의 모습은 전혀 위축됨이 없다. 오히려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김동진은 21일 스위스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사흘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조심해야겠지만 상대 공격수를 마크하려면 더 다부지게, 강하게 수비해야 하기 때문에 '경고'를 두려워하지 않고 뛰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스위스전 승리를 위한 나름의 필승 전략도 제시했다. 김동진은 "프랑스가 개인기가 좋은 팀이었다면, 스위스는 조직적인 팀 컬러를 가지고 있다"며 "따라서 조직력이 완성되기 전에 먼저 압박하고, 한 템포 빠른 공격을 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발 빠른 공격과 수비로 스위스의 탄탄한 조직력에 구멍을 내겠다는 각오.

더욱이 그는 다혈질인 것으로 알려진 스위스의 간판 스트라이커 알렉산더 프라이(렌) 수비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보였다. 김동진은 "다혈질인 선수들의 경우, 계속 자극해서 집중하지 못하도록 하면, 쉽게 흥분한다"며 "흥분하면 플레이에 영향이 있기 때문에 지능적인 수비수라면 상대를 끊임없이 못살게 굴어야 한다"는 승부사적인 기질을 드러냈다.

포백 수비라인의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 중인 김동진은 기회가 된다면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스위스전에서는 골을 넣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찬스가 온다면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는 김동진은 "꼭 (스위스를) 이겨서 16강에 올라가겠다는 생각뿐"이라며 오는 24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스위스전에 대한 강한 필승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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