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손동영기자] 지난 8월중 서비스업 활동이 7월보다 약간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및 보험업을 제외한 서비스업 활동은 지난해 10월이후 10개월래 최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중 서비스업 생산활동은 전년동월대비 7.9% 증가했다.
서비스업 활동은 올들어 지난 1분기 9.1%, 2분기 9.0% 증가했으며 7월에도 9.5%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8월들어 둔화하는 모습이다. 특히 금융 및 보험업을 제외한 서비스업의 활동증가율은 8월중 7.2%에 머물러 지난해 10월의 7.1%이후 10개월래 최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업 등 보건및 사회복지사업은 7월 10.9%에서 8월 2.3%로, 기타 공공 사회및 개인서비스업은 9.5%에서 11.5%로 각각 증가했다. 반면 금융·보험업은 같은 기간 13.1%에서 10.1%로, 운수·창고·통신업은 9.9%에서 8.0%로, 교육서비스업은 8.1%에서 7.6%로, 부동산 임대및 사업서비스업은 8.5%에서 7.4%로, 도소매업은 6.0%에서 5.1%로 각각 둔화했다.
서비스업 가운데 지식기반 서비스업 활동은 7월 9.6%에서 8월 8.3%로 둔화했고 정보통신서비스업은 11.3%에서 9.3%로 둔화했다.
세부업종별로는 영화산업이 8월중 40.2%나 증가해 최고를 기록했으며 경마 및 유사 경기장 운영업이 35.7%, 콘도가 32.7%, 자동차 판매가 31.3%, 신용판매금융업이 25.7%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