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금 상승을 이끈 것은 특별급여였다. 기본급과 통상수당 등을 포함한 정액급여 인상률은 지난해 상반기 2.9%에서 올해 2.2%로 둔화했지만, 성과급과 고정상여금 등을 포함한 특별급여 인상률은 8.1%에서 9.3%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상반기 월평균 특별급여는 60만1000원으로 관련 통계가 공표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제조업이 포함된 전자·통신업의 임금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전자·통신업의 상반기 월평균 임금총액은 943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다. 전자·통신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의 평균 임금총액이 418만7000원으로 2.2%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크게 벌어졌다.
|
전자·통신업이 전체 임금 상승에서 차지한 영향도 상당했다. 전자·통신업 특별급여 인상으로 전체 상용근로자의 1인당 임금총액이 4만2000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체 임금총액 인상분인 13만1000원의 32.4%에 해당한다.
전체 상용근로자 가운데 전자·통신업 종사자 비중은 약 2.5%(37만7000명)에 불과하지만 이 업종의 특별급여 인상이 전체 임금 상승분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한 셈이다. 반도체 업황과 기업 실적에 따라 성과급 지급 규모가 크게 달라지는 국내 임금 구조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도체 관련 업종을 연구개발업과 전문 서비스업까지 넓혀 보면 영향은 더욱 커진다. 경총이 전자·통신업과 반도체 관련 연구·개발 사업체가 포함된 연구개발업, 반도체 기업 본사·관리조직이 포함된 전문 서비스업 등 3개 업종을 묶어 분석한 결과 월평균 임금총액은 741만2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이들 업종의 특별급여는 49.8% 늘었다.
경총은 반도체 실적 개선에 따른 성과급 확대가 올해 상반기 전체 임금 상승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성과급 확대가 기업의 미래 투자 여력과 중장기 경쟁력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상우 경총 이사는 “올해 상반기는 반도체 실적 개선으로 전자·통신업의 특별급여 인상이 전체 임금 상승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며 “기업의 성과를 근로자와 공유하되 미래 투자와 중장기 경쟁력까지 고려해 지급 규모를 정하고 조직과 개인의 성과·기여에 따라 공정하게 배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집이 요새 같네" 수지, 33억 차익에 철통 보안까지 챙겼다[누구집]](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9/PS26092000231t.jpg)


![세상에 이런 남편…성병도 옮기고 생활비도 끊고[양친소]](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9/PS2609200002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