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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기차역에서 화재가 났다면 이렇게…국토부, 대응요령 홍보영상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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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 기자I 2025.09.17 06:00:00

열차·역사 화재 피해 최소화 위해
철도 이용객 대응 요령 담은 영상 공개
국토부, 철도 운영사에도 영상 배포 예정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 열차 내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기관사와 119에 화재 사실을 알리고 신속하게 옆 칸으로 이동하고 낮은 자세로 열차가 인접역사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린 이후 스크린 도어를 열고 대피해야 한다.

또한 비상레버를 사용해 출입문을 수동으로 조작하면 차량은 자동 정차한다. 터널 등 선로 위에서 부득이하게 대피해야 한다면 인근 선로의 차량 접근을 유의해 벽을 짚고 인근 역사로 이동해야 한다.

국토교통부가 배포한 철도 내 화재 발생 시 이용객 대응 요령 영상.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이용객 대응 요령을 알리는 영상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월 발생한 서울 5호선 방화사고를 비롯해 열차·역사 내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배터리, 휴대용 보조배터리 등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를 최소하기 위한 방안을 알리는 것이다.

이번 영상에는 열차가 터널 운행 도중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화재를 진압하고 이용객이 대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에 대응한 구체적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영상은 열차 내 화재대응, 역사 내 화재대응 등 2가지 상황으로 구성했다. 시간 흐름에 따라 행동요령과 안전시설, 장비 위치 및 사용방법 등을 설명한다.

국토교통부가 배포한 철도 내 화재 발생 시 이용객 대응 요령 영상. (사진=국토교통부)
역사 안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역사 안에 비치된 화재용 마스크 등 안전장비를 이용하는 방법도 영상에 담겨 있다.

해당 영상은 국토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철도운영사에게도 해당 영상을 배포해 철도운영사들이 자체 제작해 송출하고 있는 영상을 수정·개선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정의경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홍보영상은 화재로 인한 비상상황에서 이용객들이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안전한 철도가 되기 위해 철도운영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사고 대응 매뉴얼을 고도화하는 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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