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동행축제’ 개막…중소·소상공인 역대 최대 2.9만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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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25.09.09 06:00:00

연 4회 체제 첫해인 2025년 세 번째 축제
상생페이백·소비복권·디지털온누리 환급 등 혜택 확대
지역행사 110개 연계해 추석·연말까지 소비 열기 연결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 회복을 견인하고자 2020년 ‘동행세일’로 시작한 국가 대표 소비진작 캠페인 ‘동행축제’가 이달 막을 올렸다.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6년 차에 접어든 올해 9월 동행축제는 누적 13번째 행사이자 3월·5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연 4회’ 체제의 중간 주자다. 무엇보다 중소기업·소상공인 2만 9000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대형 유통사의 공동 판촉전과 온라인 커머스 채널을 망라한 민관 합동 프로모션이 전국 곳곳에서 전개된다.

행사 방식은 출범 이후 꾸준히 진화했다. 연 1회(2020~2021)에서 2022년 연 2회, 2023~2024년 연 3회로 확대된 데 이어 올해는 3월·5월·9월·12월로 완전한 분기별 개최 체제를 갖췄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축제 주기를 짧게 가져가 계절마다 소비 붐을 점화하고 내수 회복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정책적 의지”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실질 혜택’도 두텁게 마련했다. 상생페이백과 상생소비복권, 디지털온누리상품권 특별환급 등 굵직한 이벤트가 마련돼 결제 할인·캐시백·추가 적립이 폭넓게 제공한다.

카드사와 민간 플랫폼, TV홈쇼핑사 등 민간 채널과의 협업을 넓혀 혜택의 파급력을 키운 점도 특징이다. 일회성 깜짝 세일을 넘어 소비자가 ‘이득을 본 경험’을 반복적으로 축적해 재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한다.

지역경제와의 연결성도 강화됐다. 지역축제, 전통시장 야시장, 지역 상권 이벤트 등 144개 현장 행사가 연계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수도권에 집중된 소비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전통시장·골목상권에 직접적인 매출 효과를 유도하는 설계다. 특산품 할인전과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하면서 ‘소비=교류’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한다.

지역 축제장에선 로컬 푸드·공예·생활소비재를 결합한 직거래 판매가 이뤄지고 야시장에선 소액·다품종·즉시 소비 품목의 회전율을 높여 상인들의 체감 매출을 끌어올린다.

지자체·상인회·상권활성화재단이 결합한 운영체계는 행사 종료 후에도 재방문을 유도하는 멤버십·스탬프 적립 등 ‘사후 접점’을 남겨 단기 행사 효과가 장기 상권 체력으로 전환되도록 설계됐다. 지역별로 특화산업과 연계한 홍보·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관광소비와의 연동 가능성도 커졌다.

대형 유통사와의 협업 역시 ‘공급망-채널-마케팅’이 삼각으로 맞물리도록 고도화됐다. 오프라인 매장에선 중소·소상공인 제품을 묶은 공동 판촉존을 확대하고 온라인에선 라이브커머스·타임딜·카드 즉시할인 등 채널별 강점을 살리는 방식으로 체감가를 낮춘다.

TV홈쇼핑은 방송 슬롯과 편성 비중을 조정해 중소 브랜드의 노출을 늘리는 한편 방송 연계 쿠폰으로 모바일 구매 전환을 유도한다. 상생페이백·소비복권·온누리 환급 같은 공공성 높은 혜택으로 ‘공통 저변’을 제공해 참여 문턱을 낮췄다.

이번 9월 축제는 ‘추석→연말’로 이어지는 성수기 수요를 앞서 점화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는다. 여름철 숙박·여행 할인행사가 데운 소비 심리를 동행축제가 이어받아 가을 쇼핑 수요를 선점하고 이어지는 추석 선물·귀성·외식 수요로 자연스럽게 번지게 하는 구상이다.

소비심리는 형성 이후 관성 효과가 큰 만큼 분기마다 불씨를 지피는 연쇄 구조를 통해 내수의 ‘끊김’을 줄이고 ‘이어달리기’를 완성하겠다는 계산이다.

상반기 축제에서 호응을 얻은 품목·카테고리와 채널을 중심으로 판촉을 재배치하고, 재고소진·신상품 출시·시즌성 물량을 단계적으로 흡수해 중소·소상공인의 현금흐름 개선을 돕는 것도 목표다.

중기부 관계자는 “단순한 소비촉진 행사를 넘어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혜택과 즐거움을 통해 내수 회복의 가속화가 목표”라며 “동행축제가 한국 경제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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