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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에너지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국내 수요를 먼저 충당한 뒤 남는 잉여분에 한해 천연가스 수출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출 물량은 극히 제한적이며, 주로 요르단으로 향하고 있고 이집트에는 극소량만 도달한 상태다.
이스라엘로부터 받은 천연가스로 비료를 생산해왔던 이집트 업계 관계자들은 로이터통신에 “공급 중단으로 인해 공장을 멈췄으며, 아직 가스를 공급받지 못했다”며 “다음 주부터는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집트는 2022년 자국 내 생산량이 감소한 이후 이스라엘산 가스에 크게 의존해왔다. 전체 가스 수입의 최대 60%, 국내 소비량의 약 20%를 이스라엘산 가스가 차지하고 있다. 공급 중단 이후 이집트는 연료유 발전소 가동 확대, 80억 달러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계약, 부유식 재기화 설비(FSRU) 확보 등 대체 수단 마련에 분주하다.
이스라엘은 지난 13일, 이란과의 공중전이 본격화되자 쉐브론이 운영하는 레비아탄 가스전과 에너지언이 운용하는 카리시 가스전을 전격 폐쇄하며 수출도 중단했다. 현재는 타마르 가스전만 가동 중이며, 이는 주로 국내 수요용이다.
아울러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하이파에 있는 이스라엘 정유소가 피격돼 3명이 사망하고 가동이 중단됐다. 이스라엘 남부의 또 다른 정유소는 여전히 운영 중인 상태다.
엘리 코헨 이스라엘 에너지부 장관은 “전략 비축분을 쓰고 싶지 않아서 수출을 줄였다”며 “군 당국이 안전하다고 판단할 때에만 수출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이스라엘 에너지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석탄·디젤·재생에너지 등 예비 자원도 갖추고 있어 공급 부족 우려는 없다”며 “공습 이후 이스라엘의 전력 생산에서 재생에너지(특히 태양광)의 비중이 40% 수준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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