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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호타이어 공장서 화재…고립 근로자 1명 구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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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레 기자I 2025.05.17 10:18:47

고무 예열 장치서 ''스파크'' 발생 추정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17일 오전 7시11분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2시간 넘게 진화 작업 중이다. 불길이 빠른 속도로 번지면서 직원 1명이 건물 안에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이 시작된 장소는 생고무, 화학약품 등 타이어의 기본 재료를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전기 오븐 장치로 잠정 파악됐다. 타이어 원료인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 내 불똥(스파크)이 발생, 주변에 있던 가연성 물질에 불똥이 튀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직원 1명이 건물 안에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일부 직원은 옥상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오전 8시께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에서 광주 전체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타이어 재료로 쓰이는 생고무 등 가연성 자재들이 다량 쌓여 있어서 진화 종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생고무가 타면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인근 도로와 주택단지까지 퍼지자 경찰은 공장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불이 나자 광주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화재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차량은 우회 이동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산구는 안전문자 메시지를 보내 인근 주민들이 유독가스를 마시지 않도록 창문을 닫거나 외출을 자제하도록 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소방청, 경찰청, 광주시, 광산구 등 관련기관은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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