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제조업 수출 중심 성장은 한계…서비스산업이 대안”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응열 기자I 2025.03.12 07:30:00

한경협, 서비스산업위원회 출범…창사 이래 처음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내 제조업 중심의 성장전략이 한계에 봉착한 가운데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경제인협회. (사진=방인권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한국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임’(글로벌경쟁력 강화 포럼)을 초청해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위원회’(서비스산업위원회)의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

한경협이 서비스산업위원회를 출범한 건 1961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위원회를 통해 낙후된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다양한 정책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산업위원회의 위원장은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맡는다. 운영위원으로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 정호석 호텔롯데 대표, 이재상 하이브 대표, 최정호 대한항공 부사장, 조영석 CJ(주) 부사장 등 15명이다. 자문위원은 이동일 세종대 교수 등 4명으로 구성했다.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열린 출범 회의에는 위원장인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한 위원회 11명과 자문위원 4명이 참석했다. 위원회 초청을 받은 국회 글로벌경쟁력 강화 포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동수 의원, 송기헌 의원, 임광현 의원, 박정 의원, 정성호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조배숙 의원, 박준태 의원, 조지연 의원, 최은석 의원이 참석했다.

김상현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경제는 보호무역의 확대로 제조업 중심의 수출주도 경제성장 전략이 한계에 봉착했다”며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비스산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제조업 수준으로 강화하고 규제를 선진국 수준으로 완화해 기업투자를 촉진해야 한다”며 서비스산업 인력 양성 등 체계적인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조속한 마련을 촉구했다.

행사에서 ‘서비스산업 육성정책 평가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박정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은 소규모 영세업체, 저부가가치 업종 중심의 구조적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AI, 자동화, 로봇 기술의 활용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의 접목으로 서비스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역량이 요구된다”고 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국회 글로벌경쟁력 강화 포럼 소속 의원들에게 현장 애로사항을 사례로 들면서 관련 규제완화와 세제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