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류가 전체의 1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축산(10%), 두부 등(10%), 우유·유제품(9%), 과일(8%) 순이었다.
또한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첫 구매 고객 상위 20개 품목 중 16개가 신선식품이었으며 애호박, 바나나, 돼지삼겹살, 계란, 콩나물, 대파, 우유, 두부 등 이른바 ‘필수 먹거리’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상위 품목 중 첫 구매 고객 할인 상품인 ‘돌돌말이 냉동대패삼겹살’, ‘농심 신라면’ 등을 제외하면 상위 20위 내 품목 전부를 신선식품이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홈플러스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근거리 소비가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도 인근 점포에 있는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즉시배송의 강점이 신선식품 고객 유입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또 점포에서 선별해 바로 배송되는 간결한 유통 시스템으로 인해 ‘오프라인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채소, 과일 등을 구매한 첫 고객들의 30일 내 재구매율은 약 60% 수준으로 즉시배송 전체 첫 구매 고객(약 55%) 재구매율에 비해 5%p 가량 높게 나타난다.
즉시배송 신규 고객 유입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7월 기준 당월 가입 후 당월 첫 구매 고객은 4월~5월 대비 약 32% 늘었으며 이전 가입 후 당월 첫 구매 고객은 약 22% 증가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홈플러스 즉시배송은 근거리 배송이라는 강점을 통해 꾸준하게 성장해왔다”며 “특히 신선식품의 경우, 인근 점포에서 빠르게 배송하는 특장점을 통해 신선함에 대한 믿음을 확보한 것이 신선식품 고객을 이끈 주요 배경”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