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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 정치평론가, 韓 비전 담은 ‘생각국가를 꿈꾸다 2부’ 출간

박태진 기자I 2023.07.27 10:01:18

AI·로봇, 일자리 잠식…‘노동 없는 인간’ 시대 도래
생각하는 인간만이 답…창의적 인력 수요 증가
일자리 상실과 맞물려 로봇세·기본소득 도입 검토
‘기회 균등’서 ‘가치 균등’ 사회로 변화 예상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종훈 정치평론가(정치경영컨설팅 대표컨설턴트)가 27일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담은 전자책 ‘생각국가를 꿈꾼다 2부’를 발간했다.

저자는 ‘생각국가를 꿈꾼다 1부’에서 로봇과 인공지능(AI)의 보급 확대로 인간이 노동을 하는 시대가 끝나간다고 정의를 내린 바 있다. 미래의 인간이 호모 사피엔스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궁극적으로 ‘생각 생산자’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부에서는 먼저 로봇과 AI의 일자리 잠식 과정과 결과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산업로봇과 AI의 보급 확대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 없는 인간’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생각국가로 전환을 강조하고, 다른 나라에 앞서 생각거래소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대량실직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또 대규모로 닥칠 것임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명한다.

이어 이런 사태와 대비해 당장 가동해야 할 개발자 재교육 등에 관해 살펴본다. 일자리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도 창의적 인력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런 일자리 상실과 관련해 필수적인 로봇세와 기본소득 도입에 관해서도 살펴본다. 자본가들이 기본소득 도입을 주장하는 이유는 결국 지속적인 시장 유지라는 점도 분석한다.

또 생각국가에서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뀔지 여부와 그것이 초래할 사회적 가치관의 변화에 관해서도 살펴본다. 기본적으로 ‘기회 균등’ 사회에서 ‘가치 균등’ 사회로 변하리라는 것이 필자의 결론이다.

아울러 ‘가치 균등’ 사회에서 복지를 비롯한 행정 서비스가 어떻게 변해야 할지에 관해서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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