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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중국 정부는 경제 성장에 초점을 맞추면서 부동산 구제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중국은 주요 원자재 최대 수입국으로서 원자재 시장은 중국의 건설 경기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국제 구리 가격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지난해 6월 이후 다시 t당 9000달러를 돌파하고, 전 세계 1위 광산 개발 기업인 호주의 비에이치피(BHP) 주가는 연말 이후 상승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전역에서 확인되는 코로나19 대규모 감염,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부동산 시장 등은 풀어야 할 숙제다. 중국 정부의 부양책 강도 또한 그동안 억눌린 수요를 지원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의 ‘리오프닝’이 가뜩이나 치솟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가중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중국의 2023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5.1%로 전망하면서,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함으로써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약 0.9%포인트를 추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럼에도 시장은 중국의 수요 반등이 전 세계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또한 중국의 ‘리오프닝’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올해 중국의 일상 회복이 올해 전 세계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시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수석 경제학자인 알리시아 가르시아-에레로는 “올해 미국과 유럽 모두 미미한 성장세와 함께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면서 “2023년 중국의 예상 GDP 성장률은 5%대로 종전과 비교해 인상적이지 않을 수 있으나 전 세계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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