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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이미 코바야시(26), 폴란드 야쿠프 쿠스리크(24)가 공동 4위, 이탈리아 레오노라 아르멜리니(29)가 5위, 캔나다 J.J. 준 리 부이(17)가 6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수상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심사위원들 사이의 치열한 격론으로 3시간이 미뤄진 오전 9시께 결과가 나왔다.
쇼팽 콩쿠르는 폴란드 작곡가이자 피아노 연주자인 프레데릭 쇼팽을 기려 1927년 시작된 경연 대회로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손꼽힌다. 5년에 한 번씩 열리지만, 이번 콩쿠르는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6년 만에 열리고 있다.
쇼팽 콩쿠르 결선에 진출한 한국인으로는 2005년 임동민·임동혁·손열음, 2015년 조성진이 있다. 조성진은 당시 만 21세 나이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임동민·임동혁 형제는 공동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