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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폐기물 발생부터 이송까지 QR코드로 관리한다

강민구 기자I 2021.07.06 09:46:12

원자력연, ''방사성폐기물 전주기 이력관리체계'' 구축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방사성폐기물 발생부터 처분장 이송까지 모든 과정을 QR코드를 부착해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QR코드를 이용한 ‘방사성폐기물 전주기 이력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폐기물 정보를 QR코드에 담아 정보관리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연은 발생시설 단위로 관리했던 기존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이력정보를 과제 단위로 나눴다. 과제별로 모인 폐기물 정보(과제책임자, 사용 방사성 핵종, 폐기물 종류 등)를 QR코드에 담아 폐기물 발생 시점부터 정보관리시스템으로 관리하게 했다.

새로 도입한 전주기 이력관리체계에 따라 방사성폐기물 관리절차는 사전심의, 소포장 관리, 처리·처분으로 구분했다.

원자력연은 전주기 이력관리체계 구축 후 올해 상반기, 작년 동기간 발생량 대비 약 20% 이상 방사성폐기물을 줄였다. 앞으로도 QR코드와 정보관리시스템을 이용한 정확한 이력 관리로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박원석 원장은 “이번 방사성폐기물 전주기 이력관리체계 구축으로 방사성 폐기물 안전관리의 혁신을 이루게 됐다”며 “방사성폐기물을 줄이고, 연구원의 안전관리에 대한 지역주민의 신뢰성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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