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액 검사법은 침을 이용해 진단 검사를 시행하기 때문에 검채 채취 시간이 대폭 줄어 빠른 진단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 검사를 신속하게 시행해야 무증상자 조기 발견이 쉬운 만큼 정부는 지난 12월부터 타액 검사법을 도입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타액 채취키트는 보존용액이 없어 코로나19 진단 결과가 양성인데 음성으로 나오는 등 정확도가 떨어진다. 노블바이오가 개발 중인 타액 채취키트는 핵산 보존용액을 포함하고 있어 기존 타액 채취키트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디지탈옵틱은 노블바이오와 함께 이른 시일 내 타액 채취키트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다른 코로나19 진단법 대비 간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타액 검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만큼 기존 타액 채취키트 대비 정확도가 우수한 노블바이오의 신규 타액 채취키트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디지탈옵틱은 신규 타액 채취키트 개발을 통해 진단 바이오 사업을 확장하고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