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조기진단 및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클리노믹스(352770)가 상장 첫날 10% 이상 상승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시초가(1만8500원) 대비 14.05% 오른 2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1만3900원) 대비로는 51.80% 상승한 금액에 거래되고 있다.
조기진단 및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클리노믹스는 지난달 17~18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900~1만3900원)의 최상단인 1만39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에는 923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494.2대 1을 기록했다. 같은 달 23~24일 양일 간 진행한 일반 공모청약에 총 1억 3469만 5880주가 접수돼 34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총 274억원이다.
클리노믹스는 지난 2018년 액체 생검 전문 회사인 ‘클리노믹스’와 게놈 분석 전문기업 ‘제로믹스’가 기술융합을 위해 합병·설립된 첨단 조기진단 및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다. 회사는 ‘게놈기술 2.0’인 다중오믹스(Multi-omics) 기반의 제품, 서비스 사업과 액체 생검 기반의 암 진단 및 스크리닝 등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