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임업, 산림사업 사회적 기업 공모전 개최

김정유 기자I 2020.06.08 09:24:08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K임업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숲에서 Social Business를 SUPEX하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임업진흥원과 공동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에 선발된 기업에게는 SK임업이 보유한 전국 4곳의 숲이 공유 인프라로 제공된다. 해당 숲 면적은 1100ha로 여의도 면적의 약 4배 규모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SK임업의 조림지 무상 임대를 포함해 사업 초기자금, 기술 및 교육 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임업진흥원에 등록된 산림 분야 사회적 기업 또는 산림청 인가를 받은 사회적 협동조합이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 가능하다. 또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등록된 사회적 기업, 조림 대상지 인근 마을 공동체, 일반기업 등도 산림분야 사회적 기업 및 협동조합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참가할 수 있다. 다음달 3일까지 임업진흥원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고 향후 사전 신청 기업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SK임업은 1970년대부터 헐벗은 산간 오지만을 매입해 국가의 산림녹화에 기여해 온 업체다. 고(故)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의해 설립된 SK임업은 산림산업을 통해 장학사업 재원 마련과 국가 산림녹화에 나서 왔다. 현재 충주, 천안, 영동, 횡성 등에 산림사업을 운영 중이다. SK임업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사회적 기업들이 지역 고용창출, 주변 지역 관광 활성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등 숲과 관련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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