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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출범식에서 “그 당이 잘 되느냐 못 되느냐는 청년의 역할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을 때가 여러분 나이 때다. 36살에 정치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꼭 30년째”라며 “우리가 세 번째 집권을 했는데, 청년들이 많이 모여야 집권할 수 있다. 여러분들이 결국 우리당의 장래를 이끌어 갈 귀중한 존재”라고 격려했다.
이어 “내년에 (21대 국회의원 선거)공천 기준을 만드는 작업을 해야 한다”며 “지난 19대 국회 때는 청년비례를 여성 1명, 남성 1명 배정했는데, 이번에도 당을 이끌어 갈 청년들이 의회에 들어와서 활기차게 끌어 갈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볼까 하는 것이 제 생각이다”이라며 청년비례대표 부활을 시사했다.
민주당은 2012년 19대 선거 때는 김광진·장하나 의원을 청년 비례대표 자격으로 뽑았다. 하지만 20대 선거 때는 청년 후보를 후순위에 배치, 사실상 청년 비례대표제가 유명무실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