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시대를 불문하고 ‘평화’가 필요한 순간마다 ‘음악’이 존재할 만큼 보이지는 않지만 ‘음악’이 주는 ‘치유’와 ‘희망’의 힘은 매우 강력하다”며 “때문에 국내 콘텐츠산업을 리드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평화적인 해결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올해 8월 25일 로힝야족 64만명은 미얀마에서 방글라데시로 탈출했다. 미얀마 정부군의 탄압 때문이다. 이미 30만 명이 넘는 로힝야 난민을 보호하고 있던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은 전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난민촌이 됐다. 생활공간은 부족하고 위생 상태는 더 열악해졌다. 로엔은 로힝야족의 안전과 평화를 염원하며 기부를 결정했다.
그동안 로엔은 여러 사회기부 활동을 했다. 매년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재능기부형 사회공헌활동 ‘로엔뮤직캠프’를 개최했다. K-POP에 재능있는 청소년들에게 전문 음악 및 댄스, 기본 소양 등 교육 기회를 제공해 꿈을 지원했다. ‘멜론뮤직어워드’ 티켓 판매를 시작한 2016년부터 수익금 전액을 서울시에 기부해 문화소외지역 및 계층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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