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한양행(000100)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21분 현재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보다 2.94%(6000원) 오른 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한양행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인 브렌시스(오리지널 약 엔브렐), 렌플렉시스(오리지널 약 레미케이드)의 한국 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브렌시스와 렌플렉시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직접 개발한 항체의약품으로 류마티스관절염크론병 같은 자가면역질환에 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은 두 제품의 국내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 유한양행은 이번 계약으로 연간 1500억원 규모의 TNF-알파 저해 항체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