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매년 개최하는 ‘IMEX(Incentive Travel, Meetings & Event Exhibition)’ 행사는 작년 기준 참가자 약 9000명, 초청 바이어 84개국 약 4000명, 비즈니스 상담 6만 7000건에 이르는 세계적인 마이스 전문 전시박람회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전시장에 한국홍보관(120㎡)을 설치하고 해외 바이어 대상 한국으로의 마이스 행사 유치활동을 펼친다. 홍보관에서는 강원, 경기, 경남, 대구, 대전, 부산, 인천, 전남, 제주, 경주, 고양 등 11개 지역 관광공사와 컨벤션뷰로, 그리고 10개 여행사 등 총 23개 기관이 바이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마이스 시장 다변화와 국내 업계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해 공동 참가기관수를 작년대비 5개 늘렸다.
공사는 박람회 하루 전날인 15일에 세계 학·협회 주요인사 및 기업회의 담당자 100여명 대상 한국 마이스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설명회에는 유력 바이어 10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컨벤션관리협회(PCMA)와 공동으로 경제·경영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람회가 시작하는 16일에는 국제컨벤션협회(ICC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주요 학회 및 협회 대표 등 마이스 개최지 결정권자 30여명과의 네트워킹 행사에서 유치마케팅을 실시한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마이스 개최지로서 한국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초청 바이어 대상 프레젠테이션을 총 9회 실시할 계획이다. 바이어들의 통행이 많은 라운지 입구에는 마이스 목적지로서 한국을 홍보하는 대형 배너광고를 게재하는 등 큰 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를 펼친다.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와의 사진촬영 이벤트도 연다. 이 외에 홍보관에서는 락셰프의 파티김밥 만들기 이벤트, 한복 착용 및 왕과 왕비와의 기념사진 촬영, 한글 스탬프를 찍어 나만의 부채만들기 등 참가자들의 눈길을 끄는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갑수 한국관광공사 마이스실장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비즈니스 상담 외에 다양한 설명회, 네트워킹 행사를 추가하여 컨벤션 핵심시장인 유럽 및 미주지역에 한국 마이스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마이스 박람회인 만큼 유치성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유치한 국제회의에는 여러 국가에서 참가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방한시장 다변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