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항공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하락세가 주춤하던 국제원유 가격이 다시 하락했다는 소식에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36분 현재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전거래일 대비 5.20% 내린 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003490)과 함께 저비용항공사(LCC)를 보유한 AK홀딩스(006840) 티웨이홀딩스(004870) 한진칼(180640) 등도 오름세다.
간밤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48.29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3.4% 하락했다. 이는 지난 2월26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 선물 가격 역시 3.7% 하락한 배럴당 56.5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내 원유 생산량 전망치가 상향되는 등 공급 과잉 문제가 다시 불거진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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