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유해 물질 제거 및 저감, 자원 사용 저감, 재활용 가능성 향상 등 4가지 방안을 실천할 방침이다.
작년까지 LS전선의 친환경 제품 비율은 50%. 올해 우선적으로 8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1차 목표다.
LS전선은 제품 포장과 유통에서도 친환경화에 나선다. 제품 운송· 보관에 사용하는 드럼에 국내 전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FSC(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 목재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 인증은 합법적인 조림과정과 벌목을 통해 확보한 목재를 사용해 제조· 가공한 자연친화적인 제품임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하중상 적용이 어려운 초고압 케이블 등을 제외한 모든 광케이블, 저압· 중압 케이블, 기기선 등을 이 드럼에 담는다. 인증 목재의 수급 등을 고려해 해외 수출분에 우선 적용한다.
친환경 제품 생산이나 생산 공정의 친환경화와 함께, 포장과 유통에서도 친환경을 추구하기 위해 이번 도입을 결정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LS전선 관계자는 "환경 규제가 까다로운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시장으로 제품 수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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