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088980))는 올 하반기 예상배당을 주당 336원으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예상배당금인 주당 336원 중에서 230원은 현금분배로 하고 나머지 106원에 대해서는 신주로 발행되는 주식분배의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다.
맥쿼리인프라는 총 예상분배금 중에서 현금분배금 주당 230원은 올 상반기 중간분배금과 같은 금액이며, 전년도 하반기 분배금 대비 4.5% 증가한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번 예상분배금은 올해 결산 확정후 이사회의 승인을 조건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맥쿼리인프라의 자산운용사인 맥쿼리신한자산운용의 백철흠 대표는 "올해 예상분배금이 증가한 이유는 지난 1월 있었던 백양터널의 선순위 대출금 유동화 및 3월에 있었던 대구-부산 고속도로의 대출채권 매각 등 수익성이 높았던 2건의 거래를 통해 실현된 이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올해 분배금 총액은 회사의 과세대상 이익과 동일한 수준으로 분배금 지급시 법인세 과세부담은 벗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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