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기아자동차가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아디다스와 손잡고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
기아차(000270)는 올 연말까지 아디다스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기아차 압구정 사옥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김충호 기아차 부사장과 폴 하디스티 아디다스코리아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기아차와 아디다스코리아는 올 한해 동안 양사가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는 UEFA Euro 2008 이벤트 등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충호 부사장은 “올해 국내에서 아디다스와 펼치는 공동 마케팅의 성공이 양사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판매를 증대시키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폴 하디스티 사장은 “이번 공동마케팅 협약으로 ‘역동적이고 젊은’ 기아의 브랜드와 리딩 스포츠 브랜드로써의 아디다스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공동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세계적 테니스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와 데이비스컵을 공식 후원해오고 있으며, 아시안 X-Game 후원, 2014년까지 FIFA의 자동차 부문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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