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는 이번 모터쇼에 약 1011㎡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제네시스 등 총 1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해왔던 럭셔리 대형세단 제네시스를 오는 6월 미국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인 만큼 현지의 반응을 알아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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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이밖에도 지난해 11월 미국 LA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바 있는 제네시스 쿠페 콘셉트카(프로젝트명:BK)와 더불어 아제라(국내명:TG), 쏘나타, 엘란트라, 엑센트, 티뷰론, 베라크루즈, 싼타페, 투싼, 앙트라지 등과 제네시스 수출모델에 탑재될 4.6 V8 가솔린 타우(τ) 엔진 등을 내놓는다.
한편, 기아차도 올해 여름쯤에 북미시장에 선보일 모하비(현지명:보레고)를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기아차(000270)는 지난 3일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한 대형 SUV 모하비가 판매 이틀만에 총 1078대가 계약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만큼 북미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또 스포츠쿠페 콘셉트카인 Kee도 선보인다. Kee는 전장 4325mm, 전폭 1860mm, 전고 1315mm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해 성인 4명이 편안하게 탑승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클래식한 라인을 살리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독창적인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와 스포티한 느낌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20인치 대형 휠과 넓은 축거, 낮은 최저지상고를 통해 날렵하고 세련된 측면 라인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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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약 약 962㎡의 공간을 마련, 프라이드, 프라이드 5도어, 쎄라토, 쎄라토 5도어, 로체, 오피러스, 스포티지, 쏘렌토, 카렌스, 그랜드카니발 등 총 13대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S엔진(3.0 V6 디젤), 타우(τ) 엔진 (4.6 V8 가솔린) 등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현대차 제네시스와 기아차 보레고 등 현대차와 기아차가 야심차게 준비한 차량들을 보여줄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요 공략시장인 북미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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