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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스톡옵션 대비책 마련"-컨콜

류의성 기자I 2007.02.13 11:04:06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NHN(035420)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에 대비해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N은 13일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스톡옵션 행사에 대비해 추가 자사주 취득이나 신주 발행을 검토하는 등 다각도로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NHN은 올해 3월부터 165만여주, 4월부터 9만8000여주, 7월부터 5만9000여주의 스톡옵션 행사가 각각 기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지난 1월30일부터 오는 4월29일까지 889억원을 투입해 자사주 70만주 매입을 시작했다.

동영상UCC 전략에 대해 NHN은 네티즌의 편의성을 저해하고 동영상광고를 게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영상UCC도 이용자의 충성도를 높이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이용자들이 양질의 동영상UCC를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최휘영 NHN 사장은 "동영상UCC는 저작권 보호와 콘텐트 활용을 모두 고려해야하며, 저작권자와 저작권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대선에 인터넷이나 동영상UCC가 유권자 선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도록 안전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정위의 포털규제에 대해 "회사 성장에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본다"며 "인터넷업계도 이제 합리적인 기준이 마련되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며 NHN은 이를 위해 NHN윤리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업계를 위해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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