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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마벨·코닝, 중국산 광트랜시버 수입 금지 추진에 주가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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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8.04 23: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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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국 정부가 중국산 광트랜시버(Optical Transceiver)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4일(현지시간) 관련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MRVL)과 코닝(GLW)은 각각 9%, 3%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루멘텀 홀딩스(LITE) 코히런트(COHR)는 6%, 12% 넘게 급등 중이다.

이들 주가 상승의 배경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중국산 광트랜시버 수입을 이르면 올해부터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로이터 보도다. 로이터는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 같은 계획을 전했으며, FCC는 관련 논평 요청에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

광트랜시버는 전기 신호를 빛으로 변환해 데이터센터 내 데이터를 고속으로 전송하는 핵심 부품이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이 늘면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마벨은 광트랜시버에 사용되는 디지털 신호처리기(DSP)를 공급하며, 루멘텀과 코히런트는 광트랜시버를 직접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번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기업으로는 중국의 데이터센터 장비업체 중지 이노라이트(Zhongji InnoLight)가 거론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미국에서 올렸으며, 노무라는 글로벌 AI 광트랜시버 시장에서 약 30%의 점유율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지 이노라이트는 구글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도 광트랜시버를 공급하는 주요 협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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