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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계획 변경안이 통과된 흑석2구역은 지난 2020년 공공재개발 1차 사업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이다. 2006년 지구 지정 이후 지하철 9호선 개통과 인접 구역의 준공 등 흑석재정비촉진지구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도로 등 기반시설계획을 재조정 및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확보했다. 또 흑석동 초입에 위치한 위치적 특성을 반영하여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는 건축 계획을 담았다.
대상지는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인접한 역세권 지역으로, 이번 계획으로 총 1012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 중 공공주택 352세대(공공지원 민간임대 포함)는 분양 주택과 혼합 배치하도록 계획했다.
공동주택은 최고 185m(49층 규모)까지 허용하고, 역세권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흑석로 연접부에는 연도형 상가 배치 및 흑석역과 중앙대병원을 연결하는 폭 6m 규모의 입체형 공공보행통로 등 2개소의 공공보행통로를 지정해 보행편의 증진과 더불어 가로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
또한 흑석2구역과 연접한 흑석로는 폭 21.5m~26m로 확장돼 차량 소통은 물론 원활한 보행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부지 남측에는 지역에 필요한 공공청사와 사회복지시설의 공공시설을 설치하고, 아울러 추후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 추진으로 주거복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흑석2구역은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