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마이스 얼라이언스 첫 개최 '글로벌 여성 비즈니스 서밋' 폐막 [MICE]

이선우 기자I 2024.11.23 23:29:15

사흘간 일정 마치고 지난 20일 막 내려
청남대 등 지역 내 마이스 인프라 홍보
"지원 통해 지역특화 컨벤션으로 육성"

지난 19일 충북 청주시 청남대 영빈관에서 열린 ‘글로벌 여성 비즈니스 서밋’ 개막식 (사진=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지난달 출범한 지난달 출범한 충북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이 주최, 주관한 ‘글로벌 여성 비즈니스 서밋’(Global Women Business Summit·GWBS)이 20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충북도 내 유일한 코리아 유니크베뉴인 ‘청남대’에서 처음으로 열린 행사에 전 세계 15개국 200여명 여성 리더가 참여, 향후 충북 지역을 대표할 국제행사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한국관광공사와 충북문화재단, 영동축제관광재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 이 행사는 ‘여성의 다양성으로 트렌드를 주도하다’를 주제로 지난 18일 시작됐다. 행사에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러시아 등 15개국에서 활동 중인 여성 기업인과 협단체 관계자, SNS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첫날인 18일 영동 지역 프리 투어(사전 관광)를 시작으로 19일 여성 비즈니스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미래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와 대담 등이 이어졌다.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주제강연은 관광벤처 회사 글로벌리어와 타바 창업자이자 공동 대표인 그레이스 왕이 무대에 올랐다. 20일 오전엔 ‘블레저 관광’과 ‘트래블 테크’ 주제로 콘퍼런스가 이어졌다.
충북도 유일한 코리아 유니크베뉴인 청남대를 방문한 ‘글로벌 여성 비즈니스 서밋’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탐방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관람객 1400만명을 돌파한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비롯해 영동 일라이트 호텔, 국민연금공단이 운영하는 청풍리조트 등 지역 내 마이스 시설을 전 세계 여성 리더들에게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내년 세계국악엑스포가 열리는 영동군을 방문해 와이너리와 국악 체험도 진행했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이번 행사는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를 통해 개최 효과를 극대화한 것은 물론 지역 내에 있는 다양한 관광·마이스 인프라와 콘텐츠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이 행사가 충북도를 대표하는 지역특화 컨벤션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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