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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 따르면 그는 이날 술집에서 계란말이, 계란후라이, 오뎅탕, 튀김만두, 용가리, 매콤 감자전병, 쥐포 구이, 탕수육까지 총 8개의 안주를 주문했다.
각 메뉴의 가격은 계란말이 2000원, 계란후라이 1000원, 오뎅탕 1500원, 튀김만두 2000원, 탕수육 5000원 등 다른 술집과 비교했을 때 매우 저렴한 가격대에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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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경우 딱 2병의 소주를 시키고 안주를 8개나 연이어 시킨 것이기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의견이 갈렸다. A씨는 “사장님이 소리를 지르며 ‘술도 안 먹는데 (안주만) 많이 시켰다’고 욕을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A씨의 사연을 듣고 “다 먹지도 못할 안주를 너무 많이 시킨 거 아니냐”, “저런 술집은 술로만 배를 채우는 사람들이 가야 한다”, “괜히 안주를 싸게 한 게 아닐 텐데” 등의 반응을 보인 반면, “손님은 규칙을 다 지켰는데 뭐가 문제냐”, “그렇게 힘들면 안주 개수를 제한하든가”, “그렇다고 손님에게 화를 내다니” 등의 의견을 낸 이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