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가게 주인 병원 치료 받아
“후진 기어 넣었는데 차가 전진”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인천의 한 사거리에서 세차를 마친 차량이 인근 가게로 돌진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지난 8일 오후 12시 18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세차장에서 세차를 마치고 이동하던 차량이 인근 상가 1층 골프용품점으로 돌진해 2명이 다쳤다. (사진=인천소방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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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18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사거리에서 40대 여성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이 인근 상가 건물 1층의 골프용품점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A씨와 가게 주인인 60대 남성이 두통과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가게 전면 유리창이 깨지고 내부에 있던 골프용품 일부가 파손됐다.
| 지난 8일 오후 12시 18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세차장에서 세차를 마치고 이동하던 차량이 인근 상가 1층 골프용품점으로 돌진해 2명이 다쳤다. (사진=인천소방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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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경찰 조사에서 “후진 기어를 넣고 출발하려고 했는데 차가 전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상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