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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분의 1 전시에서는 그래픽 디자이너, 사진가, 화가 등의 작품을 다루는 아티스트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출판사 꼬라이니(Corraini Edizioni) 작품 80권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포함된 꼬라이니의 실험 프로젝트 ‘운 세디체시모(Un Sedicesimo)’는 16절판을 의미하는데, 인쇄기에서 사용하는 용지를 접고 절단해 16장으로 구성된 작은 책자다.
서울과 베를린에서 활동중인 김영나 그래픽 디자이너와 이에스더, 안상수, 진앤박 등 국내 아티스트들의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관계자는 “종이 한 장을 16분의 1로 나눠 낭비를 최소화하는 레이아웃과 17×24cm의 동일한 사이즈로 만든 책자를 통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이미지를 상상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