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야권 연합의 일원인 ‘폴란드 2050’ 소속의 시몬 홀로브니아 하원의장은 민영 방송 ‘라디오 제트’에 “법과정의당(PiS) 임시 정부가 서명한 합의는 무효가 될 수도 있다”며 “지난 10월 15일 총선 이후 PiS(우파 보수정당)는 예산을 쓰지 않고 국가 관리에만 권한을 제한했어야 했다”고 언급했다.
야권 연합은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데 성공하면서 8년 만에 정권 탈환을 눈앞에 뒀다.
이에 따라 외신 등은 폴란드가 전 정부의 합의들이 무효화할 경우, 한국의 방산 수출에도 불똥이 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현대로템과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각각 폴란드 군비청과 각각 K-9 672문, 천무, K-2 전차, FA-50 등에 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