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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이너 유소나, '왓 이프'로 데뷔 이후 첫 뮤지컬 도전

이윤정 기자I 2023.09.26 09:49:4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유소나가 창작 뮤지컬 ‘왓 이프’(WHAT IF)로 데뷔 이후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뮤지컬 ‘왓 이프’는 일에 대한 열정도 사랑에 대한 호기심도 잃은 지 오래인 30대 직장인 주명의 이야기를 담는다. 회사에서 일명 ‘고스트’라 불리며 존재감 없이 살아가던 어느 날, 완벽남 차은유 과장이 등장하며 평범했던 일상이 달라진다.

주인공 주명은 회사에서 유일하게 의지하던 고스트 동지 유신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유신은 가문 대대로 소원을 들어주는 신비한 능력이 있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유신이 주명에게 다섯 가지 소원을 들어주기로 약속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담은 것이 ‘왓 이프’다.

유소나는 전쟁터 같은 직장에서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 탓에 상사와 후배에게 치여도 제대로 말 한마디 하지 못하는 주인공 ‘고주명’ 역을 맡는다. 유소나 이외에도 최우성, 전소민, 성민범, 장경원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왓 이프’로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하는 유소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 바 있는 만큼, 이번 뮤지컬을 통해 선보일 모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왓 이프’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룸씨어터에서 공연되며 티켓 판매는 9월 5일부터 네이버,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진행 중이다.

한편 ‘왓 이프’는 지난 5월 19일 초연한 창작 뮤지컬로, 2차 프로덕션을 확정 지었다.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배우 홍경인이 연출가로 데뷔한다. 연극 ‘골든타임’, ‘리마인드’, 뮤지컬 ‘슈샤인보이’의 이강우 PD를 비롯해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 ‘식구를 찾아서’, ‘비커밍 맘’의 정윤 안무감독 등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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